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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1월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'모던패밀리'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정신과 진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. 이날 박해미는 "아들과 제가 정신 건강상 잘 버티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상황이다. 아닌 척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었다"면서 정신과를 찾았다니다.

이 두 사람은 상담 전 심리 상태를 체크한 뒤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습니다. 박해미는 긴장을 풀기 위해 "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"라며 아들을 달랬답니다.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이날 박해미의 심리검사지를 본 뒤 "수면장애만 7점 정도인 상황이다. 불안 척도와 우울 척도가 너무 낮다"고 진단했답니다.

최근 일어난 남편 사고에 대해 묻자 박해미는 "암담했던 상황이다. 땅이 꺼지는 느낌이었다"고 회상했답니다.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면 배우자의 잘못인데 본인에게 더 큰 피해가 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"솔직히 말하면 피해라기보다는 모두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이다"라고 언급했답니다.

이어서 "본인이 마음대로 제어가 안됐는데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남편을 외롭게 한 게 아닌가 싶다. 배우자가 술에 의지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던 상황이다. 잔소리도 안 하고 몇 년이 되니 결국 내 잘못이구나 싶었던 것이다"고 말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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